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시범 도입한 'AI국세상담’ 개발에 공로가 큰 직원 2명을 특별승진시키고, AI를 이용한 국세행정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AI업무혁신TF'를 신설하였다.
국세청은 금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휴일이나 야간에도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AI국세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세상담전화(126) 연결이 어려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였다. ‘AI국세상담’서비스 도입 후 국세상담전화(126) 통화성공률이 지난해 26%에서 금년 98%로 대폭 높아졌으며, 상담 서비스 제공건수도 142만 건으로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고, 이 중 74%(106만 건)를 AI 상담사가 처리하였다.
'AI국세상담’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시스템이 전화번호를 자동 인식하여 납세자별로 궁금할 수 있는 간단한 기본사항을 '맞춤형 안내 멘트'로 우선 알려준다. 신고와 관련된 사항을 질문하면 AI 상담사가 학습한 내용을 검색해 관련된 답변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상담 중에 질문과 관련된 자주 묻는 Q&A, 동영상(숏폼), 이용 방법 등 상세한 도움자료를 문자 메시지로 실시간 전송하며,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직원 상담사와 통화할 수도 있다.
이번에 신설된 'AI업무혁신TF'는 ‘AI국세상담’ 서비스를 납세자 문의가 많은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금 이슈로 확대하고, 일선 세무서 전화문의와 관련한 납세자 편의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세행정 혁신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TF는 총 3개 분야로 구성되고, ‘AI국세상담’ 서비스 개발 업무를 주도한 우수인력을 우선 배치하였다.
한편, 금년에 시범 도입한 'AI국세상담’ 개발에 공로가 큰 직원 2명을 특별승진시켰고, IT서비스를 개통한 시스템 개발자들에게 수시 특별승진을 국세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이번에 특별승진한 직원들은‘AI국세상담’기술지원 업무, 상담자료 및 세법·예규·판례 등을 AI 상담자에게 학습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AI를 이용하여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납세 협력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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