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는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GatesNotes)에서 ‘The Age of AI has begun’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향후 5~10년 안에 AI가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AI 분야의 혁신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며, 머지않아 세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가 AI를 통해 기대하는 변화에 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출처: GatesNotes  © 길잡이뉴스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AI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불평등은 건강 분야입니다. 매년 5세 미만 어린이 5백만 명이 사명합니다. 거의 모든 어린이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장염이나 말라리아 등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AI의 활용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최소한의 교육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초음파 기계를 개발하거나, AI가 환자가 건강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불평등을 줄이고 교육을 개선하는 AI

미국에서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수학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갖추면 직업 선택과 성공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흑인, 라틴계, 저소득층 학생의 수학 성취도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를 바꾸는데 도움을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5~10년 안에 AI 기반 소프트웨어가 학습자의 관심사와 학습 스타일을 파악하여 학습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것입니다. 학습자의 이해도, 흥미, 동기를 파악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불공평성을 줄이는 AI

기후 변화에 따른 불공평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로, 이 문제에 기여한 바가 가장 적은 사람들입니다. AI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아직 고민하고 배우는 중입니다.

기회와 책임으로 가득 찬 인공지능의 시대

이제 GPT는 점점 더 다양한 작업을 도와주는 사무직 직원처럼 될 것이며, 세계의 모든 언어로 요청할 수 있을 것이며, 혁신적인 칩을 사용하여 자체 디바이스에서 AI를 실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현재의 한계는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며 AI가 할 수 있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생산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에서는 근로자들이 다른 역할로 전화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들에 대한 수요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AI의 부상으로 사람들은 소프트웨어가 결코 할 수 없는 이들, 예를 들어 교육, 환자 돌보기, 노인 부양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는 인공지능의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더 크도록, 지역이나 재산 정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로 규칙을 정립해야 합니다. 인공지능 시대는 기회와 책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