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수종 교수팀 마스크 및 위생용품의 사용 증가로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증가에 기여함을 밝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와 환경계획연구소 장동영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와 세스코의 이물분석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실시된 서울의 대표지역의 대기샘플링과 분석을 통하여,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및 화학적 성분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서울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존재의 편재성을 확인하였고, 분석된 플라스틱의 종류는 폴리프로필렌(PP) 5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PET(12%)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코로나19 방역과 위생 증진 목적으로 사용된 마스크와 소독 및 위생티슈의 사용의 되는 플라스틱의 조각의 물리적 마모 과정과 태양광에 의한 광학적 분해 과정을 통해 대기 중 유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는 코로나19의 토착화로 더 이상의 마스크의 사용이 강제되고 있지 않지만, 이미 사용된 많은 양의 플라스틱 관리가 필요하며 미세플라스틱을 새로운 대기오염물질로 관리해야함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Environmental Pollution에 2023년 4월 발표되었다.
□ 서울 대기중 미세플라스틱의 편재성을 확인한 최초 보고서
서울의 도시 숲, 상업 지역, 종합 교통 시설 및 비즈니스 센터를 포함한 5개의 야외 환경에서 활성 공기 펌프 샘플러를 사용하여 공기샘플을 채취하여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최초 보고서이다. 관측된 모든 미세플라스틱은 다양한 분해 과정을 통해 생성된 불규칙한 모양의 조각 또는 섬유 형태의 이차 미세플라스틱으로 그 수농도는 환경(지역, 고도 및 시간)에 따라 다양하다.
도시 숲에서는 인근의 도시 중심지에 비해 27% 낮은 풍부도가 관측되었으며, 상업 지구의 경우는 평일보다 주말에 25% 더 높은 수농도가 관측되었다. 이는 높은 건물에서부터 직접적인 소스지역으로부터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숲까지 미세플라스틱이 편재되었으며, 인간 활동과 미세플라스틱의 수농도 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 서울 대기 중 관측된 주요 플라스틱은 폴리프로필렌 (PP) 및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ET)
서울에서 관측된 미세플라스틱으로는 9종류의 플라스틱 성분(Acrylic, polyamide, polyethylene, polyethylene vinyl acetate, Poly(acetal), Poly(isoprene), Polypropylene, Polyurethane, Polyethylene terephthalate)이 검출되었으며, 폴리프로필렌 (PP) 및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ET) 구성 요소가 65%로 기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PP의 경우는 모든 관측지에서 높은 비중으로 발견되었으며, 이는 조각형 미세플라스틱의 59%를 차지했다. 관측된 섬유 모양의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PET (72.7%) 및 PP (18.2%) 중합체로 구성됩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과 위생 증진 목적으로 사용된 마스크와 소독 및 위생티슈의 사용의 되는 플라스틱의 조각의 물리적 마모 과정과 태양광에 의한 광학적 분해 과정을 통해 대기 중 유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외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관측 결과와 비교 시, 상하이, 베이징, 파리와 비교하여, 수농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오염도를 보이지만, 높은 PP 기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코로나-19 집중 방역 기간 중 여름의 한시적 관측 결과를 기반하였으며, 미세플라스틱의 순환 및 생애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관측 및 연구가 요청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길잡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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